어제보다 성장한 내가 되자!
안녕하세요. JDI입니다.
목, 어깨, 등, 다리 등 내 몸에 항상 통증이 있다? 누르면 아프다? 하시는 분들은 꼭 마사지볼 하세요!
저도 10년 묵은 등통증을 마사지볼을 이용해 일주일만에 제거했습니다. (목과 어깨 통증이 사라진 건 덤!)
마사지볼은 왜 필요할까요.?
당연히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겠죠?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근육통이나 근막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고착화된 근막통증유발점을 '트리거포인트'라고 하죠.
이로 인해 트리거포인트 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혹은 트리거포인트와 멀리 떨어진 예상치 못한 신체부위까지) 통증을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등(광배나 날개죽지)통증이 목이나 어깨의 뭉침과 통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때 등은 딱히 누르거나 사용하지 않아 그곳엔 통증이 있는 줄 모르고 목이나 어깨만 주무르고 마사지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죠.
이러한 통증을 없애기 위해 통증부위에 대한 마사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돈과 시간이 많다면 전문 마사지사분께 정기적으로 치료받으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상황이시죠. 그래서 나 스스로 혹은 다른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비정기적 혹은 제한된 마사지를 하고 계십니다.
특히 마사지 부위의 제한이 통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큰 원인입니다.
등같이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나 더 강한 강도로 효과적인 자극이 필요한 부분들을 손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폼롤러나 마사지볼입니다.
개인적으로 폼롤러는 운동 전후 근막이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광범위한 범위를 타겟팅하게 좋습니다.
단, 묵을대로 묵어버린 트리거포인트를 제거하기에는 강도가 약합니다. 이때 트리거포인트만 강하게 타겟팅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마사지볼입니다.
마사지볼이란 말 그대로 신체를 마사지하기 위한 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공은 테니스공만한 크기로 다양한 강도의 제품군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강한 강도의 마사지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료배송 3천원짜리로 구입했죠.
약한 강도를 마사지가 필요할 때 쓰는 테니스공은 전에 쓰다 남은 걸로 사용중입니다.
어떻게 마사지볼을 사용할까요?
단순하고 쉽습니다.
벽이나 바닥에 타겟부위를 대고 그 사이에 마사지볼을 넣은 후 체중을 이용하여 자극을 주면 됩니다.
등으로 예를 들면,
벽에 기대 서서 등과 벽 사이에 마사지볼을 끼우고 벽 쪽으로 몸을 기대면 무게가 공있는 부위에 실립니다.
그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며 공의 살살 굴리면 됩니다.
그렇게 굴리다보면 시원한 부분도 있고, 아픈 부분도 있고,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강력한 통증이 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힘들지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부분은 바로 가장 아픈 부분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트리거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아픈 부분를 찾았다면 공을 위치시키고 할 수 있는 한(혹은 참을 수 있는 한) 체중을 공에 실어 통증부위를 자극합니다. 지긋이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미친듯이 아프고 전기가 통하는 것 같고 등 뿐 아니라 어깨, 목까지 무언가 올라오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도 눌림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대한 버티고, 버티는 시간을 1분까지 늘려갑니다.
버틴 이후 몸을 움직여 통증 부위 주변부를 공으로 마사지 합니다. 1분정도 공을 굴리며 마사지 합니다.
이를 계속 반복합니다. 통증이 경감될 때까지 합니다.
한 번할 때 최소 30분은 풀어줘야 되며 이를 최소 일주일 정도 연속으로 해주셔야 됩니다.
제가 10분 깔짝 몇일하고 이거 효과 없네 하고 때려친 적이 있기 때문에 꼭 충분한 시간과 기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대학시절부터 고질적인 등통증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3학년 때 맨몸운동을 무리하게 했었는데, 그 때는 회복에 대한 지식이 없어 무식하게 푸쉬업과 풀업, 딥스를 했었습니다. 운동 후 회복 훈련이나 스트레칭도 잘 하지 않았고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 섭취도 하지 않았죠.
이후 어느순간부터 오른쪽 목에 결림이 느껴졌고 조금만 힘을 써도 오른쪽 목에 약한 담이 걸렸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해외여행에서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았는데 등 쪽을 마사지하는데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몸살에 근육통까지 왔습니다. 그 뒤론 마사지 받기가 겁나서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등 통증을 알게 되었지만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어 그냥 살았습니다.
이후 폼롤러를 알게 되었지만 아무리 많은 시간 꾸준히 등을 풀어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볼을 알게 되었고,
이용 1주일만에 등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오른쪽 목과 어깨는 마사지하지도 않았는데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오른쪽 등 트리거포인트를 제거할 때 목과 어깨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과 핏줄이 올라오는 느낌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곳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이 유발된 것으로 예상합니다.)
초반 2일 정도는 너무 아파서 10초정도 버티고 주변부 롤링하며 마시지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참을 수 있을 만큼 통증이 경감될 때까지 트리거포인트와 주변부를 풀어주니 등만 1시간은 걸렸습니다.
3일째부터는 통증이 참을 수 있을 만큼 경감되어 통증부위에 1분간 누르고 있는 것이 가능해졌고 등 전체 마사지 시간도 30분으로 줄었습니다.
1주일 후, 아픈 곳이 없어졌습니다. 운동 전후로 폼롤러로 풀어주기만하고 풀업한 날만 광배위주로 10분 내외로 마사지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풀어주는 기간에 잠과 영양보충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됬든 고질적인 상처부위의 근막고착을 제거하고 회복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했고(10시 전에 자는 건 스케줄 상 불가능 했어요.)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10년 넘게 포기했던 등 통증을 일주일만에 해결하게 되니 저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지금은 통증 제거 뿐만 아니라 운동 퍼포먼스와 회복에도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엉덩이와 허벅지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 제거 중입니다.
제 경험과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게임처럼 인생에서 나를 레벨업 시키자!
Level up in my life like a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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